한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에는 충청북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본 목적지는 단양이었지만, 지나가는 길에 제천의 명물 맛집인 빨간오뎅을 먹어보기 위해서 잠시 들렀습니다.
제천의 명물, 빨간 오뎅!! 다들 비슷합니다.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세요.
제천에 왜 빨간 오뎅이 명물이 되었는지 잘은 모르지만, 제천 시내에 많이 보이는 가게 들 중 하나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제천 중앙시장에 위치한 빨간오뎅집이 아니라 그 맞은편 대로변에 있는 빨간오뎅집입니다.
사실 오뎅이라는 말은 외래어이고, 우리말로는 어묵이 정확한 표현이 맞습니다.
다만, 짜장면이 자장면 보다 맛있듯이 어묵보다는 오뎅이 더 맛있는 그런 느낌이네요.
통상 맛집이라면 이제는 이런 TV 프로 몇 개쯤은 다들 출연하는 모양이네요.
이게 신뢰할 만한 지표가 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 미디어 홍보 노출이 많기 때문에 자칫 이런 걸 보고 들어갔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래서 제가 검증해 보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알싸한 고춧가루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비주얼로 봐서는 이게 진심 맛이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사실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첫인상은 그냥 오뎅이랑 떡볶이랑 섞으면 저 맛이 나지 않을까라는 느낌이었네요.
분식 4대장!! 떡볶이, 튀김, 오뎅, 순대 모두 맛볼 수 있는 곳
분식집에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순대가 빠질 수는 없죠.
이곳에도 빨간 오뎅만 파는 게 아니라 분식집 4대장을 모두 판매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빨간 오뎅과 튀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그 맛!! 제천의 빨간 오뎅
역시나 처음 느낌과 다르지 않은 그냥 오뎅에 빨간 떡볶이 국물이 올라간 모습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포인트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단순하게 떡볶이 국물과 버무린 게 아니라 별도의 양념을 오뎅위에 올려서 함께 나옵니다.
양념 위에 양념을 더했다!! 제천의 명물, 빨간 오뎅
그래서 그런지 오뎅의 짭조름한 맛과 덧 발라진 양념이 한껏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주얼과 달리 그렇게 맵지 않고,
적당한 매콤한 수준이라 매운 걸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여긴 튀김 맛집?! 의외로 다양한 튀김 종류!!
그리고 놀란 점은 일반 분식집에 있는 튀김의 종류보다 훨씬 더 다양한 튀김들이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김말이 튀김은 물론이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이 나지 않네요.
기대하지 않았던 빨간오뎅은 의외의 잘 어울리는 맛에 놀랐고, 평소 튀김을 좋아해서 다양한 튀김까지
맛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맛집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분식 튀김의 양이 좀 작다는 겁니다.
맛있게 많이 드실 분들은 충분히 넉넉하게 주문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제천은 그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가는 도중에 잠깐 들른 거라
본격 제천 여행기는 다음에 또 방문하면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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