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심심치 않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가스, 연탄 등 연료 제품이나 등유 등 난방기구 사용 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캠핑 활동이 증가하며 텐트안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캠핑장에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일산화탄소 노출 시 증상
1) 경증 :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등
2) 중증 : 머리가 몽롱하고 판단이 무디어짐, 머리가 움직여지지 않음, 손발의 근육이 무디어짐, 의식 소실
3) 중상 : 빠른 맥박, 호흡 곤란, 얼굴색이 붉어짐
위 증상들은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0.02% : 2~3시간 내, 가벼운 두통
- 0.04% : 1~2시간에 앞 두통, 2.5~3.5시간에 후 두통
- 0.08 % : 45분 내 두통, 메스꺼움, 구토, 2시간 내 실신
- 0.16% : 20분에 두통, 메스꺼움, 구토, 2시간에서 사망
- 0.32% : 5~10분에서 두통, 메스꺼움, 30분에서 사망
- 0.64 % : 2분에서 두통, 메스꺼움, 10분~15분에서 사망
- 1.28% : 1~3분에서 사망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16XXXH003423) 다음 질병백과 참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인 작동 원리는 동일합니다.
따라서 굳이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 없이 본인이 구매할 수 있는 금액 한도 내에서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구매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입니다.
특별한 구성은 아니고 손바닥 크기의 제품입니다.
제품 상자 뒷면에는 간단한 사용 내용 및 제품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에 대해서 최대한 많이 쓰여 있습니다.
그만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빈번히 발생하고, 몸의 산소를 막아서 결국 질식사까지 할 수 있는 위험한 사고입니다.
아랫면에는 무시무시한 해골 그림이 경고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제품의 하단에는 현재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LED 디지털로 표현이 됩니다. 작동 버튼은 중앙의 동그란 버튼이나,
실제로 배터리를 끼우면 자동으로 작동이 시작됩니다. 해당 버튼은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는
테스트 버튼입니다.
위에 미니 LED 2개는 알람이 울릴 경우 파란색으로 깜빡이고
오퍼레이터 불은 기기가 정상으로 작동하면 30초에 한 번씩 파란불이 깜박입니다.
테스트 버튼을 누르면, 파란 불빛이 나오면서 LED 창에 현재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PPM 단위로 표기가 됩니다.
그리고, 양 옆의 스피커로 강한 경고음이 몇 차례 울립니다.
잠결에 들어도 충분히 깰 만큼의 큰 소리가 납니다.
해당 제품은 AA 사이즈 배터리 3개가 들어갑니다. 후면의 베터리 커버를 착탈 하면 교체할 수 있습니다.
미 사용 시는 배터리를 제거해주시길 바랍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제품이면 어떤 모델이던 상관없이 중요한 필수품입니다.
동계 캠핑을 떠나거나 실내에서 등유를 사용하는 온열 제품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해당 제품은 공기 중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반드시 개방되어 있는 곳에 둬야 하며,
지면과 일정 거리를 띄워서 설치해야 합니다.
적절한 높이가 된다면 바닥면에서 약 30cm 정도만 띄워도 충분히 감지가 됩니다.
안전한 제품을 구매해서 즐거운 겨울 캠핑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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