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만족스러운 국립야영장, 설악동 야영장

10월 마지막 주, 단풍의 절정인 가을에 다녀온 국립 설악 공원의 야영장입니다.

 

설악동 아영장은 속초 시내에서도 차로 약 10분 거리로 가깝고, 설악산 입구와도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만큼 야영장에서 설악산 구경도 가깝고, 시내 구경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국립공원에서 운영 중인 야영장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통합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매월 1일, 15일에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합니다.

 

그만큼 값어치가 충분한 국립 야영장들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월 예약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설악동 야영장을 가는 길부터 설악산에서 내려오기 시작하는 계곡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립공원 야영장들의 특징은 대부분 바닥이 마사토(흙/모래)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텐트를 치기 전에 오염을 방지하고,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서 바닥천을 깔고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적으로 의자와 테이블이 꼭 있습니다.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한편에 밀어둡니다.

 

가끔 짐을 옮기거나 잠시 올려둘 곳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설악동 야영장은 각 사이트별로 배전함이 모두 달려 있고, 차량이 직접 진입이 가능한 사이트도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A지역은 차량이 직접 진입이 안됩니다.

 

다만, 사이트 가까이 차량을 이동할 수 있어서 짐을 옮기기는 쉬운 편입니다.

 

특별히 차량이 바로 붙지 않아도 짐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콜맨 웨더마스터 투룸하우스 컨버터블

앞으로 우리의 캠핑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 줄 텐트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콜맨 브랜드의 웨더마스터 제품입니다.

 

캠핑을 본격적으로 자주 다니다 보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찾던 중 이 모델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 투룸 텐트(리빙쉘)와 돔텐트를 루프 스킨을 바꿔 쓰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 봄/여름이 오지 않아서 돔텐트로의 전환은 멀었지만, 추후에 돔텐트로 변신하는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전체적인 텐트 크기는 설악동 야영지 크기에 딱 맞았습니다.

 

길이는 약 6미터 정도로 일반적인 리빙쉘 텐트 크기입니다. 성인 3~4명이 쓰기에 적합한 텐트입니다.

 

텐트 후기는 별도로 올려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오토캠핑 텐트 끝판왕, 콜맨 웨더마스터 사용 추천기

 

 

10월의 마지막 주에 캠핑을 가서 핼러윈 가랜드를 사서 달아봤습니다.

 

아이는 할로운 코스튬을 입고 신나게 뛰어놀았네요. 

 

캠핑장이 평지로 구성이 되어 있고 주변 시설들이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그래고 개수대는 모두 새로 건물이 지어져 있어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별도로 마련이 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리빙쉘 텐트를 가지고 가서 편하게 식사도 할 수 있었고, 2박 3일 동안 주변 관광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설악동 야영장은 캠프파이어도 가능합니다.

 

설악 국립공원 내에 있지만 산과 거리가 떨어져 있고,

 

도심에 좀 더 가까워서 인지 화재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늘 화재는 방심하면 큰일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각 사이트별 중간에 소화기가 별도로 배치가 모두 되어 있습니다. 위급 시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밤에는 각 사이트별 사이에 가로등이 있지만 그렇게 환하게 밝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캠핑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설악동 야영장은 주변 시설도 매우 우수하고 특히 사이트별 간격도 멀어서 캠핑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서 강원도 속초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2박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접근성이 멀다는 것 외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었습니다.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