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부쩍 많이 늘었습니다.
덩달아 캠핑 용품도 인기 품목들은 재고가 없을 만큼 품귀 현상입니다.
오늘은 겨울 캠핑에 적합한 야전침대 사용기를 올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콜맨의 트레일헤드 코트 2입니다.
보통 흔히 우리가 부르는 이름은 야전침대입니다.
군대에서 쓰는 그 야전침대와 동일한 모양과 특징이라 그렇게 부르고 있나 봅니다.
겨울 캠핑은 추위와의 싸움입니다.
아무리 온풍기와 난로를 틀어도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한기는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과학시간에 배운 것처럼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 때문에
특히 겨울에는 바닥 생활을 하는 경우 더욱더 춥게 느껴집니다.
야전침대는 지면에서 약 30센티 정도 떨어져 있고 설치의 편리성으로 캠퍼들이 많이 찾는 용품 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야전침대 하나와 침낭 하나만 있으면 불필요한 바닥 생활의 물품들을 모두 대체할 수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까는 발포매트, 그 위에 자충 매트, 그 위에 전기장판, 그 위에 바닥 담요, 그 위에 이불....
이 모든 것들을 야전침대와 침낭이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수납가방을 열면 부품은 단순합니다. 캔버스와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고,
캔버스를 지지해주는 지지대가 2개 들어 있습니다.
콜맨의 트레일 헤드 코트가 타 사 제품 대비 뛰어난 점이 바로 지탱 무게 차이입니다.
약 140kg까지 버틸 수 있고 타 브랜드 대비 튼튼합니다.
많이 비교하는 카즈미 야전침대의 지탱 무게가 약 100kg인 거에 비하면 확실히 튼튼합니다.
물론 무게도 그만큼 많이 나갑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야전침대 중 콜맨이 가장 무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 8kg 합니다.
접혀있던 제품을 처음에 펴면, 이걸 그대로 쓰지는 못 합니다.
함께 들어 있는 지지 막대를 이용해서 위아래 캔버를 당겨서 고정해야 합니다.
막대를 우선 캔버스에 끼우고 하단부터 결합하고 당기며 상단을 고정하면 됩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설치 방법이 어렵다고 하는데 한 번 익숙해지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설치는 가능합니다.
다만, 비교 대상인 카즈미 야전침대 대비 설치의 난도는 높은 편입니다.
상 하단의 지지 막대를 모두 연결하면 캔버스가 팽팽하게 펴집니다.
구조적으로 카즈미나 타 브랜드 대비 캔버스를 위아래를 당겨 고정하기 때문에
지지력이 확실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부는 힘을 받칠 수 있도록 X자 형태로 상단, 중단, 그리고 하단에 각각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아주 튼튼한 구조로 되어 있지만, 야전침대 위에서 뛰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캔버스가 찢어질 염려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체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캔버스가 매우 튼튼하게 되어 있고, 간단한 볼트만 제거하면 캔버스를 빼서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캔버스 특성상 세탁보다는 젖은 면수건 등으로 오염물질을 닦아내는 게 나아 보입니다.
접이식 구조이기 때문에 가급적 설치 시에는 장갑을 필히 착용하시고, 손 끼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프레임이 철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캔버스 느낌은 아주 빳빳한 천으로 감촉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카즈미는 다소 부드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이렇게 빳빳한 느낌이 좀 더 좋았습니다.
야전침대는 시중에 많은 브랜드가 나와 있습니다.
경량으로 갈수록 가격도 높아지지만, 콜맨의 야전침대가 인기인 이유는 가격이 상대적을 저렴하고 제품의 퀄리티가
좋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야전침대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콜맨의 트레일 헤드 코트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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