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캠핑을 포스팅하는 아리짱입니다.
캠핑을 한 주 쉬니 맛집만 찾아다니고 있네요 ^^
제가 다녀온 봉담 산골 추어탕은 진심 추천드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사실 위치가 인접한 분들만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닙니다.
간판부터가 자부심이 대단하네요.
바로 맞은편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습니다.
밤에 보면 아주 멋지죠.
이곳의 주 메뉴는 갈매운탕 입니다.
기본적으로 갈매운탕은 추어탕의 미꾸라지가 갈려서 먹기 좋게 나옵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정갈합니다.
특히 시래기나물 무침이 아주 고소합니다.
몇 년 전에는 좌식과 입식이 섞여 있었는데, 최근에는 모두 입식으로 자리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자리에 앉아서 먹기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먹기가 좀 더 편합니다.
밥은 별도로 양푼에 덜어서 나옵니다. 주문 인원수에 맞게 양푼에 밥을 퍼서 주고, 각자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갈매운탕입니다.
사실 이야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익히 알던 갈색의 추어탕과는 모양이 달라서 추어탕이라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기본 베이스가 매운탕과 같아서 추어탕 특유의 텁텁함도 없고 매우 깔끔한 맛입니다.
수제비와 소면, 그리고 깻잎 등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밥이 그렇게 필요하지도 않을 양입니다.
요리는 기본적으로 되어서 나오지만, 좀 더 진한 맛을 원해서 보글보글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같이 나온 반찬들과 아주 잘 어울리고 겨울철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본 추어탕 중에서는 단연 1등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짱의 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엔 순댓국이 최고!! 옛날 병천순대, 충북 괴산 맛집 (26) | 2022.02.15 |
---|---|
스시어왕, 간단하게 일식 초밥집으로 제격 (22) | 2022.02.14 |
아웃백, 패밀리 레스토랑의 불사조 (38) | 2022.02.01 |
천안의 명물, 천안 호두과자 (45) | 2022.01.30 |
세종시 맛집! 명장의 갈비, 육산 (60) | 202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