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리짱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바로 천안의 유명 맛집인 '이고집만두'입니다.
여러분들은 충청도 음식이라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심심한 맛? 간이 덜 되어 있는 듯한 맛? 충청도 음식은 기본적으로 양념간이 심심한 편이라
전라도나 강원도 만큼의 특색이 있는 음식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주차장은 다소 협소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대기줄이 상당할만큼 이 지역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입니다.
간판도 약간은 오래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녹이 슨 간판을 디자인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1973년부터 했다고 하니, 어느덧 50년 가까운 꽤나 오래된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원산지 표기가 의무화 되어 있고,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 곳도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이곳 재료의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산을 잘 사용하는 음식점이네요.
각각의 자리에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주 메뉴는 만두전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만두전골 2인분과 군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양은 적당히 많아서 성인 2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되려 추가한 군만두는 다 먹지 못 하고 남은 음식을 포장해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소소합니다. 배추김치 겉절이와 양념된 단무지, 고추피클, 그리고 간장 소스가 나옵니다.
주문한 만두전골이 나왔습니다.
약간 일본식 나베 느낌이 강하게 나지만, 만두 전골 음식이 다들 비슷하니 큰 의미는 없습니다.
상당히 양이 푸짐하게 잘 나오네요.
추가로 만두속 3알과 국수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기본 샤브샤브 만두 전골을 다 먹으면, 추가로 면을 넣고 끓여서
국수와 함께 더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만두전골은 적당히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추가로 간장 소스등은 오히려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양념간이 좀 쌘 편이라서 좀 먹다 보니 약간 입맛이 지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추가로 주문한 만두까지도 간이 좀 쌘 편이라 다 먹지 못 하고 남기게 되었습니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적당한 간이라 볼 수 있을거 같은데, 평소에 짠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입맛이라면
특별히 맛이 뛰어난 느낌은 받기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간이 조금 덜 되어서 심심한 맛이 있는 만두 전골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군만두도 맛이 없진 않았지만, 너무 짠 맛이 강해서 많이 먹지 못 하고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맛을 다 평가하기 어렵지만, 제 입맛에서는 평범한 만두전골 요리집이었습니다.
왜냐면 이정도 수준의 만두전골집은 사실 서울에서는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충청도까지 찾아가서 먹기에는
좀 더 특별한 맛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만두와 야채 본연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적당한 혹은 약간은 심심한 맛이 더욱 전골 요리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충청지역의 맛집임은 손님들이 많이 모이기에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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