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리짱입니다.
본격 캠핑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동계에도 매달 매주 거의 캠핑을 다니다시피 해서 봄이라고 시즌 온은 저에게 아니지만, 봄부터 시작하는 캠퍼에게는 이제 시즌 시작이네요.
3월 3주 차에는 지난 3월 1주 차에 다녀온 천안 독립기념관 캠핑장에 다시금 방문하였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 위치한 대형 캠핑장입니다.
각각 크게 4개 존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 대한 존 : 차량을 이용한 카라반 오토캠핑 가능( 일반 캠핑도 가능함)
2. 독립 존 : 일반 오토캠핑 (바닥이 보도블록으로 되어 있음)
3. 만세 존 : 일반 캠핑 가능 (차량이 직접 진입이 불가능함, 나무 데크, 화로대 사용금지)
4. 통일 존(가, 나) : 일반 오토캠핑 가능 (바닥이 보도블록으로 되어 있음)
위에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보기 드물게 모든 종류의 캠핑을 다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캠핑 스타일에 맞게 예약하여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통일 존의 나 구역 4번 자리입니다.
통일 존은 차량이 사이트에 직접 진입이 가능하나, 짐을 모두 내린 후에는 근처의 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캠핑 사이트 내에는 차량 주차가 불가합니다.
바닥에 보시면 기다란 릴선(전기 리드선)이 보이실 겁니다.
통일 존의 경우에 반대편 사이트에는 배전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쪽에 위치한 배전함에서 전기를 끌어다 써야 합니다.
충분히 여유가 있는 전기선이 필요합니다. 대략 20미터급 이상이면 충분해 보였습니다.
본격 캠핑 시즌이 시작했는지, 이날은 모든 사이트에 예약이 마감되었고 실제로 한자리를 빼고 모두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3월 중순에 갑작스러운 눈/비가 내리던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체가 거의 가득 찰 정도로 캠핑의 열기가 가득했네요.
지난 3월 초에 다녀온 독립 존의 모습입니다.
통일 존과 동일하게 보도블록으로 되어 있는 사이트입니다.
기본적으로 독립 존과 통일 존은 구성이 동일합니다.
전기배전함은 당연하게 각 사이트당 하나이며, 사이트당 순간 전력 600W 제한이 있습니다.
독립존과 통일존은 동일한 구성이나 만세 존은 조금 다릅니다.
만세존은 솔나무 숲 속에 위치해 있고, 보도블록 대신에 나무 데크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도 작기 때문에 일반 백패킹이나 돔텐트가 적당한 사이트입니다.
일부 큰 데크가 있지만, 대부분의 데크 사이즈는 약 3m X 3m 정도 되는 걸로 보입니다.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만세 존을 제외한 대한/독립/통일 존에서는 화로대 사용이 가능합니다.
캠프파이어는 캠핑의 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이트 예약을 할 때 꼭 확인하는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드들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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