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짱의 캠핑 이야기

한 겨울에 떠나는 동계 캠핑, 용인 청소년 수련원 야영장

아리짱 2022. 2.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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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캠핑을 포스팅하는 아리짱입니다.

 

한동안 바쁜 일이 좀 많아서 주말에 캠핑을 가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드디어?! 다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입니다.

 

용인시민은 청소년 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 이용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 선착순 예약입니다.

 

 

청소년수련원>야영장 이용안내>야영장이용안내

야영장 데크 배치도 구역별 데크 이용료 안내 (단위:원) 구역별 데크 이용료 안내 (단위:원) 사이트명 사이즈 요금구분 비수기 성수기 공휴일 주중 주말 주중 주말 특정일 주말 A1 데크(7M X 5M) 일

www.yiyf.or.kr

 

저희는 오후 늦게 도착해서 오후 5시가 넘은 시각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용인청소년수련원 야영장 사이트 배치표_홈페이지 참고

저희가 예약한 곳은 A사이트입니다. A 사이트는 나무 데크로 되어 있고 7m X 5m로 매우 큽니다. 

 

대부분의 돔형/리빙쉘 투룸형 모두 설치가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B사이트와 C 사이트는 5m X 4m 크기입니다. 그래서 돔형 텐트에 적합한 사이트입니다.

 

체크인 가능 시간은 오후 1시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다음날 낮 12시입니다.

 

상당히 시간이 여유롭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저 지도에서 보시는 철길입니다. 모노레일이 주차장에 있어서 이 곳에서 짐을 싣고 모노레일로 짐을 옮길 수 있습니다.

 

용인청소년수련원 야영장 관리사무소

입구에 도착하면 이 곳 관리사무소에서 간단하게 출입 체크인을 하고 짐을 내리시면 됩니다.

 

짐을 다 내린 다음, 차량은 맞은편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주차하시면 됩니다.

 

용인청소년수련원 야영장 주차장

차량을 주차한 다음 드디어 이곳의 특별함을 체험할 수 있는 모노레일 짐차에 짐을 옮겨 담으면 됩니다.

 

용인청소년수련원 야영장 모노레일 짐차

이렇게 짐을 다 싣고 나서 관리사무소 담당자님이 직접 짐차를 이동해주십니다. 사람은 탑승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모노레일 짐차를 통해 A사이트 2번과 3번 사이에 정차하여 짐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체크인을 매우 늦게 했는데, A3 이용자가 오지 않아서 짐을 A3 데크에 올려두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A사이트는 대부분 오셔서 캠핑을 먼저 즐기고 있었습니다.

 

A사이트는 B.C 사이트와 달리 산 정상 마루에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개방감이 매우 좋고 360도 시야가 너무나 탁 트여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사이트는 A입니다.

 

용인청소년수련원 야영장 A4번 데크

저희가 묵을 A4번 자리입니다. 앞서 이야기드린 대로 데크 사이즈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대형 텐트를 가지고 오셔도 충분히 자리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텐트 피칭을 끝나고 짐 정리를 하니 날이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늦게 도착하니 정신없이 텐트부터 쳤네요.

 

지난주 유독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피칭 이후에 각 모서리에 모두 웨빙끈을 연결하고 텐트를 결박했습니다.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자칫 텐트가 날아가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바닥에 지지를 잘해서 안전하게 캠핑을 보내고 왔습니다.

 

A사이트 바로 옆에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A사이트와 바로 붙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다만 B.C 사이트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오셔야 합니다.

 

용인청소년수련원 샤워장
용인청소년수련원 샤워쟝 라커
용인청소년수련원 개수대
용인청소년수련원 남자 화장실

각각 시설물들이 매우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특히 청결 상태가 우수했습니다. 

 

일반 사립 캠핑장도 좋지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야영장도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이용 추천드립니다.

 

음식물은 별도로 개수대 밖에 마련되어 있는 수거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쓰레기도 모두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시설동에서 바라본 B.C 구역입니다. 이 구역은 돔텐트 사용에 적합한 5M X 4M 크기의 데크 사이즈입니다.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하단에 있는 사이트는 시설동 이용이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콜맨 웨더마스터 컨버터블 텐트

작년 가을부터 함께하고 있는 콜맨 웨더마스터 컨버터블 텐트입니다. 강추와 강한 바람에도 끄떡없이 잘 버텨주네요.

 

역시 기본적으로 텐트가 좋아야 캠핑이 즐겁습니다.

 

다음날 오전 일찍 자리를 정리하고 사이트 사진을 찍었습니다. 밤 사이에 눈이 내린 건 아니지만, 실내 벽에 얼음이 얼 정도로 온도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다행히 방한 용품 장비를 충분히 잘 챙겨서 별 어려움 없이 겨울 캠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각 사이트별로 전기 배전기는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리드선이 필요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한 길이의 멀티탭 정도만 가져가셔도 충분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겨울에는 먼 곳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캠핑장을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녀온 다음에 장비 정리도 필요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여러분들도 캠핑 준비를 잘하셔서 4계절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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