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지나 본격 가을 캠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지인과 함께 다녀온 곳은 성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입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특이하게 제1 야영장과 제2 야영장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약할 때, 이 부분을 확실히 알고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제1 야영장과 제2 야영장은 차로 및 오솔길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차로 약 2~3분 거리이고, 도보로는 15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아래 배치도를 참고해주세요.
저희 가족은 제2 양영장을 예약해서 이용했습니다.
제1 야영장은 기본적으로 데크 크기가 크고, 야영장 개수가 많지 않습니다.
반면에 제2 야영장은 데크가 작은 반면에 개수가 많습니다.
편의 시설은 둘 다 비슷한 수준입니다.
데크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돔텐트 하나 정도가 간신히 올라갈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데크 주변으로 빈 공간이 많아서 캠핑을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야영장 주변으로 수목이 많이 있어서 중간중간의 공터가 있습니다.
공터를 잘 활용하면, 큰 타프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크기의 그늘막은 만들 수 있습니다.
수목이 많아서 그늘도 우수합니다.
별도로 타프를 치지 않아도 그늘은 충분합니다.
야영장에 별도로 가로등은 없습니다.
길을 안내해주는 조그만 불빛이 전부이기 때문에 야간에는 조금 어둡습니다.
매트가 깔려 있는 길만 다닌다면 안전하지만, 수목이 주변에 많고 텐트가 중간 중간 사이에 있어서
밤에 보행 시는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장실 및 세면장은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설치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도 주변의 휴양림 조성이 너무나 잘 되어 있습니다.
캠핑 다음날 짐 정리를 끝내고 휴양림을 둘러봤습니다.
둘레길 코스가 산책하기 매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성주산 주변에는 페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활공장이 있습니다.
방문 당일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운용하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서해 대천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충청권역으로 캠핑을 생각 중이라면 성주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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