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시작하고 어느덧 아홉 번째, 캠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대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대로 자연휴양림은 별도의 숲나들e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https://www.foresttrip.go.kr/main.do
휴대폰 어플로도 가능하니,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1991년 5월 15일에 개장했으며 해발 306.3m의 장태산에 개인이 조성한 최초의 사유림이자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대전팔경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시설이 주로 잘 되어 있고,
야영장은 큰 규모는 아닙니다. 지도에서 우측 하단의 길로 올라가면 야영장이 나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조금만 올라오면 야영장이 나옵니다.
야영장 전체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시설이 매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야영장은 크게 3개 구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야영장 A구역 (파쇄석, 4m*7m) : 1~8번
A구역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바닥이 파쇄석으로 되어 있고 사이트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리빙쉘 타입의 6미터급 이상의 텐트도 가능합니다.
야영장 B구역 (데크, 3m*3m) : 9~14번
야영장 B구역은 크기가 다소 작습니다. 다만, 데크와 바닥면의 단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데크 크기를 넘어서
텐트를 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돔형 텐트 외에도 일반 텐트(리빙쉘)도 피칭이 가능합니다.
야영장 C구역 (파쇄석 5m*7m) : 15~20번
C구역은 야영장 입구에서 좌측으로 조금 더 올라오면 단독으로 있습니다.
A구역과 B구역은 함께 연결이 되어 있지만, C구역은 A/B구역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C구역이었습니다.
사이트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대형 돔텐트를 치고도 옆면이 충분히 공간이 있었습니다.
함께 가지고 간 헥사타프를 치고도 앞쪽에 공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바닥의 파쇄석(자갈)이 매우 잘게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장비가 흙에 오염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야간에는 가로등이 있지만, 그래도 가지고 간 렌턴으로 밝기를 충분히 올려주고 캠핑을 했습니다.
캠핑장 내 길도 모두 잘 정리정돈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화장실에 다니기에도 길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삼겹살을 그리들에 구워 먹었습니다.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건 매번 해도 매번 맛있습니다.
다 먹고 난 다음에 그리들에 김치와 함께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식사했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다음날 오전 일찍 돌아봤습니다.
개인이 조성한 산림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가 너무나 멋지게 자라 있었고, 하늘을 가릴 정도로 높았습니다.
낮 시간이 되니 대전 인근의 지역주민 분들이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지역 주민분들도 자주 찾을 만큼 대전에서의 명소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대전 인근의 휴양지 및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추천드립니다.
'아리짱의 캠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로 떠난 2박3일,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0) | 2021.12.28 |
---|---|
가을캠핑은 언제나 즐거워, 성주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2) | 2021.12.27 |
강원도로 떠난 캠핑, 치악산 금대 야영장 (0) | 2021.12.23 |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단양 다리안 캠핑장 (0) | 2021.12.23 |
국립공원 야영장 TOP CLASS,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후기 (0) | 2021.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