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곳은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다리안 국민관광지 야영장'입니다.
이름이 길지만, 다리안 관광지는 충척북도 단양군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시설이 매우 우수한 곳 중 하나입니다.
예약은 별도의 다리안 관광지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dariancamp.dtmc.or.kr:451/
다리안 야영지는 기본적으로 오토캠핑을 지낼 수 있도록 차량 접근이 우수합니다.
다만 각 사이트별로 차량이 바로 접근이 가능한 건 아니고, 정해진 주차 구역에 차량을 주차한 뒤
캠핑 짐을 이동해야 합니다.
다리안 관광지는 야영장이 매우 크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A 구역부터 D 구역까지 아주 넓은 지역으로 되어있습니다.
각 구역별 특징이 있지만, 제가 이용한 곳은 A구역입니다.
기본적으로 데크 야영장의 경우, 보통 Full 사이즈인 리빙쉘 텐트 (6미터급)가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다리안 캠핑장은 데크 크기가 타 야영장 대비 크기 때문에 웬만한 사이즈의 텐트는 대부분 설치가 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데크 사이즈는
A/B/C 구역은 4m X 6m이며, D구역은 5m X 7m입니다.
실제로 크기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길이가 6미터가 넘기 때문에 충분히 대부분의 텐트는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번에는 지인 가족과 같이 갔으며, 저희는 돔텐트를 쳤는데 데크가 너무 커서 앞쪽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공간이 되었습니다.
지인 텐트의 경우 5미터급 텐트인데도 앞이 많이 남았습니다.
실제로 A구역의 데크 사이즈가 4m X 6m이지만 조금 더 큰 느낌입니다.
또한 다리안 야영장의 좋은 점은 모든 바닥이 파쇄석(자갈)으로 되어 있어 먼지가 날리지 않아서 깨끗합니다.
텐트를 자주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비가 오염되면 정리할 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그에 비해 다리안 야영장은 데크와 파쇄석 조합이라 아주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리안 야영장도 앞쪽에 소백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서 계곡이 잘 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접근도 편리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방문 시기가 9월 초였지만 아직도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여름 캠핑에는 계곡이 빠질 수 없죠.
다리안 관광지 야영장에서 접근이 가능한 계곡은 물 높이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여름철 물놀이는 어른과 늘 함께 있어야 안전합니다.
별도의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다리안 야영장도 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데크 위에서 화로 사용은 금지되기 때문에 바닥 파쇄석 자리에서 화로를 사용해야 합니다.
화로에 구워 먹는 마시멜로를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캠핑의 저녁엔 캠프파이어를 꼭 해야 뭔가 아쉽지가 않습니다.
밤늦도록 캠프파이어를 했고, 숯이 다 꺼질 때까지 놀다가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오전 일찍 일어나서 소백산 초입까지 약 1시간 정도 트래킹을 했습니다.
역시나 소백산은 명산이었고, 올라가는 내내 옆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청명했습니다.
시간이 좀 더 되면 간단한 등산도 가능하겠지만, 1박 2일로 온 일정이라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다리안 관광 야영지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곳이고,
아직 방문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약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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