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여행 및 캠핑을 주제로 포스팅하는 아리짱입니다.
거의 매주 빠짐없이 캠핑/여행을 다니고 있다가 지난 한주는 코로나로 인해서 캠핑을 가지 못했네요.
다시금 확산 추세인 코로나 다들 조심하시고, 개인 방역에 모두들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격리가 끝나고 실내보다는 아무래도 실외 캠핑장은 조금 더 나을 듯해서 급하게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예약하고 지난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국립에서 운영 중인 유명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지난주부터 비 예보가 있던 터라서 예약 취소 건들 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캠핑을 다니기 때문에 오히려 악천후가 좀 더 캠핑이 재밌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날도 당연히? 비가 올 걸 가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지만, 결과적으로 날씨만 흐려서 최고의 계곡 캠핑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입구에서 간단하게 체크인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본래 입실 시간은 오후 3시, 퇴실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조금 더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쯤 되었는데,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캠핑장 외에도 등산을 즐기는 분들도 많아서 공용 주차장이 상당히 크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비 소식이 있어서 인지 주차장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자리 배치도입니다.
대부분의 국립 자연휴양림은 국립공원 야영장과 달리 3미터 급의 데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 텐트나 리빙쉘 투룸 형태의 텐트는 이용이 어려우니 중.소형 돔형 텐트 및 타프로 오셔야 합니다.
저희가 예약한 자리는 133번입니다. 사진상의 녹색 부분입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공통 시설인 샤워장, 화장실, 세면장이 제1야영장 기준 우측에 한 곳만 배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좌측 끝으로 갈수록 공용 시설 이용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는 133번이라서 생각보다 거리가 꽤 있어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향후에는 왼쪽에도 공용 시설을 추가로 마련해 주면 어떨까 싶었네요.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갔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타프를 설치했습니다.
준비해 간 타프는 콜맨의 웨더마스터 헥사 타프입니다. 가로 길이가 약 4.5미터로 중형 타프에 속합니다.
자연휴양림 데크에 딱 맞는 사이즈라서 아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헥사 타프는 메인 폴 외에 서브 폴은 웨빙끈을 바로 바닥에 연결하지만, 이날은 4면 모두 서브폴을 세워서 높이를 높였습니다.
혹시라도 비가 오면 장비 등을 비로부터 보호해야서 최대한 넓게 설치했습니다.
이런 날은 오히려 헥사타프보다 렉타타프(직사각)가 더 적합한 날이었습니다.
가지고 간 텐트는 본래 사용하던 웨더마스터 텐트가 아니라 휴양림용으로 구매한 콜맨 스크린 쉐이드입니다.
본 제품의 용도는 그늘막 용인데, 여름에는 스크린 쉐이드만 있어도 숙박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스크린 쉐이드는 메인 폴 X 형태만 결합하면 바로 완료가 되고 부피도 작기 때문에 소형 데크에 사용하기에 아주 적당했습니다.
성인 2명은 넉넉히 잘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캠퍼 분들의 구성이 비슷했습니다.
데크 위에 올릴 수 있는 취침용 텐트 위에 타프를 결합하는 형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다시피 오토캠핑장이지만, 실제로 차량이 사이트에 바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앞서 보여드린 주차장에서 사이트까지 직접 짐을 옮겨야 하며, 위치에 따라서 약간의 경사진 언덕을 올라가야 하기도 합니다.
이날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짐을 나르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혹시라도 비가 온다면 바닥도 미끄럽고 짐을 옮기다가 비도 꽤 맞을 수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은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예약하여 이용하시기 전에 반드시 차량 접근이 가능한지를 확인하셔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부분이 익숙하기 때문에 별 불편함 없이 이용이 가능했는데, 오토캠핑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많은 짐을 나르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위쪽 산책로에서 바라본 133번 저희 데크 자리입니다.
웨더마스터 헥사 타프를 최대한 넓게 펼치니 데크를 충분히 커버할 정도로 사이즈가 나왔습니다.
푸릇푸릇 한 스크린 쉐이드 녹색이 자연휴양림과 잘 어울리네요.
콜맨 어드벤처 슬리핑백 침낭 2개가 딱 맞게 바닥에 깔리는 사이즈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우측으로는 여름 캠핑에 없어서는 안 될 냉장고와 제빙기입니다.
여름은 아무래도 더위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선풍기와 더불어 음식을 상하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와 시원한 얼음을 먹을 수 있는 제빙기는 필수 중 필수입니다.
캠핑 사이트 구축을 다 끝내고 아이와 함께 드디어 여름 계곡 물놀이를 하러 출발했습니다.
제1 야영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유명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이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본래 엄청 사람이 많아야 되는데, 비 소식에 평소보다 계곡을 찾은 사람이 적었습니다.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와 함께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그늘도 충분히 있어서 휴식도 취하고 물놀이도 하기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특히 계곡 사이로 시원한 바람은 흡사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하여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 여름에 바다와 계곡을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무조건 계곡을 고를정도로 무더위 여름에 휴가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계곡은 수심이 깊지는 않습니다.
아주 깊은곳도 1미터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가능하다면 반드시 구명조끼는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가 볼 수 있는 곳에서 아이가 놀게 해야 합니다
물놀이를 한참 동안 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른 유명산 자연휴양림 체험관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책도 보고 자연휴양림 생태 체험관을 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앞쪽에는 넓은 잔디 광장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놀러 오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여름철 캠핑은 무더위로 인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소한으로 짐을 줄이고 가까운 계곡이 있는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캠핑에 사용한 제품의 구매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 콜맨 웨더마스터 헥사 타프 : https://link.coupang.com/a/u3tXE
2. 콜맨 스크린 쉐이드 : https://link.coupang.com/a/u3uho
3. 보만 차량/캠핑용 냉장고 : https://link.coupang.com/a/u3uho
4. 자일렉 제빙기 : https://link.coupang.com/a/u3v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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