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돼지갈비 맛집
지난 5월 어린이날에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 여행을 다녀오고, 오는 길에 들른 돼지갈비 맛집을 소개 드립니다.
위치는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도로길 옆에 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독립기념관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 내에 위치해 있어서 신나게 놀다가 이른 저녁 식사를 하러 들렀습니다.
먹기 좋게 구워서 나오는 돼지갈비 정식
이곳의 차량 주차는 건물 앞과 뒤 뜰에 가능합니다.
별도의 주차 정산 시스템은 없고, 빈자리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공간은 충분히 여유로웠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이라 대기 줄 없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저희가 들어간 이후에 바로 저녁 손님들이 오셔서
상당히 대기가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인 듯합니다..
이곳은 단일 메뉴로 판매하는 통돼지갈비구이 집입니다. 보통의 양념 돼지 갈비를 자리에서 구워서 먹지만,
이곳은 직접 다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음식이 나오면 바로 드시면 됩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양념 게장은 별도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에도 양념게장이 나오지만, 추가로 드실 경우에는 1접시에 3천 원을 내셔야 합니다.
양념게장은 아주 매콤한 맛이며, 저희는 추가로 더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체 자리는 모두 의자 테이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앉아서 식사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리 간격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고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기본 반찬들도 훌륭한 편, 양념 돼지갈비 맛은 특별하지 않음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미리 자리에는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기본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별하게 뛰어나진 않지만, 야채들이나 기타 반찬들이 먹기에 좋은 양념과 신선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고 주문한지 약 5분 정도 뒤에 메인 메뉴인 돼지갈비 3인분이 나왔습니다.
돼지 갈빗살이 통째로 구워져서 불판에 나오고 각 자리에서 먹기 좋게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이곳은 고기가 구워져서 나오는 곳의 장점은 고기를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외는 특별하게 선호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고기가 빠르게 식기 때문에 아무리 달궈진 불판에 나오더라도 음식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적당히 익혀져서 나오는 돼지갈비, 빠르게 먹지 않으면 빠르게 식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달궈진 불판에 고기가 올려져서 나오지만, 3인분을 다 먹는 동안 고기가 빠르게 식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1인분 정도 남았을 때에는 다소 차가워진 고기라서 처음의 맛과 조금은 달랐습니다.
역시 돼지갈비는 불판에 바로 구워서 취향껏 먹는 게 제가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인기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고기의 전체적인 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편하게 바로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도 없고, 돼지갈비는 특유의 달짝지근한 양념으로 대부분 호불호가 없기 때문이죠.
이곳의 돼지갈비 맛도 일반적인 양념돼지갈빗집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적당히 달짝지근한 맛이 공깃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물냉면도 맛은 평범하지만, 돼지갈비와의 조화는 좋음
물냉면도 주문했습니다. 돼지갈비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음식이기도 하죠.
함흥냉면에 가까운 동치미 육수가 진한 물냉면입니다.
특별하게 감칠맛이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고기와는 잘 어울렸습니다.
돼지갈비의 온기가 식어가면서 느낌함이 올라올 때 냉면과 함께 먹으면 식어버린 1인분을 조금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빠르게 맛볼 수 있는 양념돼지갈비집.
천안 여행 중에 아이들과 함께 식사할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테이블에 불판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과 먹기에 좋은 곳이네요.
다만, 고기를 구워 드시는 걸 선호하신다면 이곳은 다소 불호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번에는 직접 구워 먹는 돼지갈빗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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