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여행길에 들른 메밀마당, 맛집인가?!

안녕하세요, 여행 맛집 후기를 오늘은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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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충주 월악산 용하 야영장을 다녀오는 길에 들른 메밀 마당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정리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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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지와 함께 그 지역의 맛집을 바로 포스팅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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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은 굳이 리뷰를 해야 할지 말지 많은 고민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충주 메밀 마당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메밀국수와 프라이드치킨을 함께 먹는 곳이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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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메밀국수와 프라이드 치킨이라.... 언뜻 조합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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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콜라보가 있길래 이 둘을 함께 먹어야 하는지 그 근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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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마당 가격표 사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메밀 프라이드치킨과 메밀 막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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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상당한 대기를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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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를 약 1시간 정도 했는데, 과연 1시간 대기를 할 만큼의 맛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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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마당 실내 사진

실내 매장 크기는 적당한 수준입니다. 특별한 모습은 아니고 의자는 앉기 편한 소파 스타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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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마당 메뉴 사진

이곳의 특이한 점은 바로 곱빼기 주문이 무료라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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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주문하고 곱빼기를 추가하면 면을 따로 내어주십니다. 그래서 남은 국수 국물에 면을 추가로 넣어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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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마당 기본 메뉴

기본 메뉴는 치킨무와 치킨 소스, 그리고 열무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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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막국수에 넣어 먹을 수 있는 기타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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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면 육수 메밀 마당

메밀 마당에는 온면 육수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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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더웠지만 온면 육수 맛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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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마당 만두 사진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둠 찐만두를 한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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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잘 빚어진 만두였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섞여서 나왔습니다. 만두 특유의 쫀쫀한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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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마당 메밀 프라이드 치킨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메밀 프라이드 치킨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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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나 평범한 그냥 프라이드 치킨이었습니다. 특제 소스라고 하는 양념도 시중에서 파는 치킨 양념소스와 별만 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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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마당 메밀막국수

메밀막국수도 바로 이어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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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물 막국수를 주문했는데, 양념 맛이 너무 강했고 비빔막국수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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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양념 맛이 너무 강해서 육수를 더 넣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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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막국수와 치킨을 같이 먹어봤지만 어디서 음식의 궁합을 찾아야 할지 모르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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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따로따로 먹는 거랑 차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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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방문했던 신정 식당(막국수와 닭백숙)은 두 음식의 콜라보가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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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그냥 겉도는 느낌이네요.

차라리 막국수와 닭의 조합을 찾으신다면 저는 신정 식당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음식이라는 게 개인의 호불호와 입맛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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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다녀본 막국수 음식점들과 비교해서 메밀 마당이 특별히 더 뛰어난 점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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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손님이 많은 걸 보면 제가 모르는 다른 포인트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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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