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최고의 밀면 냉면 맛집, 신정식당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여행/캠핑 주제로 포스팅 하는 아리짱 입니다.

 

지난주에는 가을의 끝자락에 캠핑을 충청권역으로 다녀왔습니다.

 

충청남도로 여행을 가면 꼭 들르는 맛집, 인생 냉면집인 신정식당을 또 방문했습니다.

 

신정식당은 아주 오래된 냉면집으로 유명 메스컴에 자주 소개될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입니다.

 

지난 여름에 방문했을때에는 입구 주위에 포도나무가 푸릇푸릇했는데, 가을이 지나는 계절에 방문하니 금새 모양이 바뀌었네요.

 

신정식당은 오래된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요즘 신식 건물과 위생 상태와 비교할 수준은 절대로 되지 못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지역에 방문하면 꼭 들르는 이유는 바로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인 육수 때문입니다.

 

보통의 맛집이라면 당연하게 메뉴가 단촐합니다.

 

이곳의 가장 메인 메뉴는 밀냉면과 닭수육 입니다. 온면은 밀냉면과 동일한데, 뜨끈한 육수에 나오는 것 외에는 차이는 없습니다.

 

무심한듯한 기본 반찬입니다. 특이하게 김치 반찬 외에 닭수육을 찍어먹는 별도의 소스를 주시는데, 약간 와사비가 가미된 특제 소스라 보시면 됩니다.

 

앉아서 바로 밀냉면과 온면, 그리고 닭수육 한마리를 주문했습니다.

 

닭수육은 주문하고 오래걸리지 않고 바로 나왔습니다. 과거 메스컴에 방송된 내용을 보니 닭수육의 국물로 냉면의 육수를 만든다고 하는걸 보니, 닭수육이 주문받고 삶는건 아니고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나오는 듯 합니다.

 

닭수육은 적당한 식감으로 삶아져서 나오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야들야들한 닭고기 살점을 특제 소스에 콕 찍어서 한입 먹으면 너무나 행복한 맛이 입에 퍼집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사진을 보니 다시금 찾아가서 먹고 싶네요.

 

날씨가 이제 제법 추워져서 온면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온면도 밀면과 함께 국물 육수가 너무나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함께 올려져 있는 고명과 양념장을 비벼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 찍는걸 깜빡하고 허겁지겁 나오자마 먹다가 중간에 급하게 찍었네요.

 

그만큼 기다리고 기다리던 냉면이라서 맛보느라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신정식당은 오래된 만큼 확실히 냉면에 대해 호불호없이 좋아할만 맛을 유지하는 곳 입니다.

 

사계절 언제나 찾아가서 먹고 싶을 만큼 인생 냉면집으로 신정 식당을 추천드립니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방문하시거나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꼭 한번쯤은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