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짱의 캠핑 이야기

22년, 그 두 번째 캠핑 이야기, 화성시 매송오토캠핑장

아리짱 2022. 1.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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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핑/여행 블로거 아리짱 입니다.

 

오늘의 캠핑 여행지는 지난주에 다녀온 화성시 매송 오토캠핑장입니다.

 

매송 오토캠핑장은 위 사진으로 모두 설명이 됩니다. 앞에는 저수지가 있고, 뒤로는  KTX가 있습니다.

 

매송 오토캠핑장 후기를 찾아보신 분들은 아마 KTX의 소음에 대해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는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어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매송 오토캠핑장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면서 얼마나 소음이 크길래 그런지 궁금하기도 해서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여차하면 그냥 집에 올 생각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리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매송오토캠핑장 자리배치도

매송 오토캠핑장은 총 25개 사이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볼 수 있듯이 각 자리표는 왼쪽 17개, 오른쪽 8개로 총 25개가 양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KTX 선로는 배치 자리에서 봤을 때, 1번과 10번이 가장 소음이 크고 25번, 23번이 가장 작습니다.

 

제가 예약하고 다녀온 곳은 가장 좋다는 25번 자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 10번 자리 혹은 그 근처라면 오지 않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KTX 소리가 얼마나 크냐면 흡사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납니다.

 

생각보다 매우 크기 때문에 선로에 가까이 있는 캠핑사이트는 사실상 귀마개가 필요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25번, 23번 자리는 소음이 작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 제 기준으로는 지낼만했습니다.

 

 

매송 캠핑장은 21년 7월에 오픈한 곳으로 최신 시설로 되어있습니다. 건물들이 컨테이너 가건물 타입이지만 실제로 안쪽의 구성들은 아주 쾌적한 상태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개수대는 화로대 청소도 가능하고, 특히 없으면  서운한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온수도 잘 나옵니다.

 

샤워장도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전체 25개 사이트는 모두 데크로 되어 있습니다.

 

간혹 데크 중에 나무 간격이 너무 좁아서 팩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곳은 적당히 데크 간격이 있어서 가지고 간 팩(오징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팩(오징어)이 없으시면, 양 끝단의 테두리에 로프로 고정하시면 됩니다.

 

데크의  사이즈는 대략 6미터 X 4미터 정도로 적당한 크기 었습니다.

 

대략 저희 텐트는 딱 맞게 올라갔고, 위에 사진들을 보면 텐트별로 옆이나 앞이 약간은 부족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데크와 바닥면의 높이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을 보면 설치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캠핑장 중앙에는 잔디광장이 있었고, 별도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분리수거장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화로를 이용한 다음 재(숯) 수거함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바로 전 주에 다녀온 화성 향남 오토캠핑장은 놀이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 좋았는데, 매송은 그런 부분에서는 다소 부족해 보였습니다.

 

 

 

22년도 첫 캠핑, 화성시 향남 오토 캠핑장

2022년에도 캠핑은 계속됩니다. 2022년도 첫 캠핑은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 오토캠핑장입니다. 향남 오토캠핑장은 화성시 종합경기장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시립 캠핑장입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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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다 치고 나니 출출해져서 화로와 함께 육개장 사발면을 하나 먹었습니다. 역시 캠핑장에서 먹는 사발면은 두말할 필요 없이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겨울이라 밤이 되니 어느덧 눈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잠깐 쏟아지고 말아서 특별하게 눈이 쌓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참을 밖에서 불멍을 하다가 텐트로 들어갔습니다.

 

겨울 캠핑도, 여름 캠핑도 역시나 캠프파이어(불멍)는 언제나 좋네요.

 

 

다음날 저희가 머문 자리를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매송 캠핑장은 입실 오후 2시, 퇴실 오전 11시입니다.

 

캠핑장은 다수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머문 자리는 꼭 정리를 하시고 퇴실하셔야 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며, 오늘 후기는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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