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안 관광지는 충청북도 단양에서 운영 중인 관광 시설입니다.
조경이 무척 잘 되어 있고, 관광지를 따라서 바로 소백산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소백산 비로봉에 올라가는 초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주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실제로
등산객들 분들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소백산에 등산을 많이들 가십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다리안 관광지 내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다리안 관광지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야영지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캠핑하기 가장 좋은 사이트는 A, 넓은 장소로는 D,C, 계곡과 가까운건 B 사이트
저희는 차량이 사이트에 근접할 수 있는 A 구역으로 다녀왔습니다.
A 구역은 나무 덱이고, 4M X 6M 크기로 웬만한 텐트는 다 설치가 가능한 사이트 크기입니다.
그 아래로 D와 C, B 구역 야영장이 있습니다. B 구역은 차량 주차 후 사이트까지 짐을 날라야 하는데,
약간 수고스러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리안 야영장에서 가장 좋은 구역은 A 구역입니다.
다리안 A 구역 모습입니다. 실제로 덱 크기도 매우 크고, 덱과 바닥 단차도 크지 않아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기존에 화장실이 C, D 구역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정비를 하면서 A 구역에도 마련되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캠핑 주변 시설도 완벽히 갖춰진 다리안 캠핑장, 온수 샤워도 무료!!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샤워장과 화장실 건물입니다.
샤워장은 별도 추가 요금 없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온수도 아주 잘 나오고 시설관리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현 건물은 기존 C와 D 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A 구역에서 이용하려면 아래로 꽤 걸어 내려가야 했는데, 이번에 새로 A 사이트 옆에 화장실이 만들어졌고,
온수도 잘 나와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오토캠핑의 필수인 전기 콘센트도 각 사이트별로 완벽 마련!!
다리안 캠핑장 각 사이트는 모두 전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별하게 전력 제한 이야기는 없지만, 순간 전력이 아주 높은 온열 제품 등은 사용을 자제하시되,
일반적인 가전제품들은 모두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특히 4계절 모두 화재의 위험이 언제나 있기 때문에 눈에 아주 잘 띄는 곳에 소화기가 모두 비치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안전한 캠핑이 가장 우선돼야 하겠죠.
날씨가 제법 따듯해지고 낮에는 심지어 덥습니다.
그래서 이제 리빙쉘 타입의 텐트 말고, 돔 텐트로 바꿔서 최근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돔 텐트의 특징은 설치가 아주 간편하고,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타프를 필수로 펴야 하지만, 대부분의 국공립 혹은 시립 야영장은 나무 그늘이 좋기 때문에
별도의 타프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후다닥 사이트를 구축하고 아이와 함께 소백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길에 볼 수 있는 D 구역 사이트 모습입니다. D 구역만 덱 크기가 5M X 7M입니다.
그 외 나머지 A, B, C 구역은 4M X 6M입니다. 대신 D 구역은 사이트 간 간격이 다소 좁습니다.
소백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청정 계곡, 얼음장 계곡물 체험
다리안 캠핑장 B 사이트에 가까운 곳에 소백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이 있습니다.
A 사이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강수량이 많지 않지만 더위를 충분히
식힐 만큼의 차가움과 계곡물이었습니다. 계곡 너머로 B 사이트가 보입니다.
가지고 간 천 해먹을 설치하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핑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함께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캠핑의 꽃, 불놀이 캠프파이어. 다리안 캠핑장은 장작, 화롯대 사용이 가능!!
다리안 캠핑장은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덱 위에서 화롯대 사용은 금지되어 있으니, 반드시 야영장 바닥에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순삭이죠!! 불 멍하러 캠핑 간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생각보다 해가 빨리 떨어집니다. 금방 날이 어두워졌네요.
즐거운 저녁식사, 새로산 그리들팬!!
최근에 가지고 다니던 그리들의 코팅이 벗겨져서 이번에 중형 사이즈로 새로 구매했습니다.
이날 부침개를 시작으로 고기까지, 다음날 아침 볶음밥을 모두 그리들로 해결했습니다.
그리들은 하나쯤 있으면 좋습니다. 캠핑용 그리들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자이글 원형 그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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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1박 2일 일정을 방문했던 다리안 캠핑장입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캠핑 생활에 다리안 캠핑장은 벌써 4번째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수도권에서 오기에 다소 거리가 있지만, 올 때마다 너무나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기에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자주 찾게 되는 명소입니다.
복잡한 사설 캠핑장보다 국립공원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단양 다리안 캠핑장에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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