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짱의 캠핑 이야기

세 번째 떠나는 캠핑,여름 휴가는 학암포 오토 캠핑장으로

아리짱 2021. 12. 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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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번의 캠핑을 통해 어느덧 오토캠핑 장비는 적당히 갖추게 되었습니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예약이 특히 어려운데, 운이 좋게 태안 국립공원 내 있는 

 

학암포 오토캠핑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태안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야영장이 두 곳입니다.

 

하나는 몽산포, 그리고 학암포입니다.

두 곳다 여름 휴가지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지만, 학암포는 몽산포에 비해서는

 

그나마 조금 더 한가한 편입니다.

학암포는 태안에 위치한 서해 바다 앞 캠핑장입니다.

 

캠핑장에서 서해바다까지 걸어서 도보로 5분이 채 안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방문하면 캠핑과 바다 물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핫플레이스입니다.

 

태안 국립 학암포 야영장 홈페이지 사진 인용

학암포 야영장은 카라반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일반야영장)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입구의 안내소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대형 카라반을 주차할 수 있는 카라반 전용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라반 전용 캠핑장은 바닥이 모두 블록으로 되어 있어서 일반 캠핑은 할 수 없으며,

 

반드시 카라반 차량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일반 캠핑장이 A~D 열로 이뤄져 있습니다. 숫자가 앞쪽일수록 안내소와 가깝고,

 

숫자가 멀어질수록 해변과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D열이 캠핑하기에 가장 좋아 보입니다.

 

태안 국립 학암포 야영장 홈페이지 사진 인용

각 사이트는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구역과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 구역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사이트별로 배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각 사이트별 전력 사용제한은 순간 전력 600W입니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온열제품이나 가열제품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야영장 바닥은 마사토와 파쇄석의 중간 정도 됩니다. 

 

파쇄석이 너무 굵기가 작고, 중간중간 비어 있는 곳이 많아서 먼지가 다소 날리기는 했습니다.

 

태안 국립공원 학암포 야영장 홈페이지 사진 인용

제가 머물렀던 D-12 자리입니다. 캠핑 사진이 많지 않아서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진을 인용했습니다.

 

텐트 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사이트 중에는 마사토에 잔디가 깔려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바닥면을 덮을 수 있는 넓은 천을 깔고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태안 국립공원 학암포 야영장 홈페이지 사진 인용

공동 시설인 화장실은 전체 사이트에 3개가 마련되어 있고, 개수대도 중간에 2개가 마련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동안 공동 시설의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 했습니다.

 

샤워장은 중앙 건물에 마련되어 있고, 코인으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텐트 사이트를 구축해놓고 바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역시나 서해 바다는 깊이가 낮고 물이 따뜻해서 한 여름에 물놀이 하기 너무나 좋았습니다.

 

조그만 게들도 손쉽게 보여서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좋았습니다.

 

썰물 때가 되면 조개잡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도전해보겠습니다.

 

학암포 해수욕장도 너무나 좋았고, 태안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운영 중인 학암포 야영장도 너무 좋았습니다.

 

예약이 가능하다면 꼭 다시 와 보고 싶은 곳이었으며, 여름 피서지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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