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여행과 캠핑을 주제로 포스팅하는 아리짱입니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었네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장맛비로 여행 가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게 장맛비가 예정되어 있어도 캠핑은 갑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다리안 캠핑장입니다.
이곳은 제 티스토리에도 몇 번 소개 드린 명소 중 명소입니다.
가급적이면 비슷한 곳은 가지 않고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편인데, 다리안 관광 야영지는 너무 좋아서 자주 찾아가게 됩니다.
경기 남부 기준으로 단양까지는 약 160여 킬로로 절대로 가까운 거리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찾아가는 건 그만큼 좋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다리안 관광지의 야영장은 크게 4곳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A 구역부터 D 구역까지입니다.
A 구역은 가장 위쪽에 위치해 있고, 그 아래로 B, C, D 구역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리안 야영장은 A 구역이 가장 좋습니다.
자리 간격도 넓고 상대적으로 사이트 개수가 작기 때문에 조용하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캠핑은 지인과 함께 사이트를 연이어 붙여 예약하여 다녀왔습니다.
이미 지인은 2박 3일 일정으로 먼저 와 있어서 저희는 딱히 할 게 없었네요.
타프도 가장 큰 렉타 타프로 준비를 해주셔서 이번 캠핑은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A 구역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넓은 면적입니다. 각 사이트별 간격도 매우 넓고 A 구역만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바로 옆으로 화장실이 있고, 가까운 곳에 개수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
다만, 샤워장은 아래쪽 B, C, D 사이트 구역 근처에 있어서 조금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여름에는 바닷가도 좋지만, 이렇게 시원한 그늘에서 계곡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곳도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여름에는 가급적 바다보다는 계곡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주 시원한 소백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더위를 잊게 만들어줍니다
캠핑장 바로 옆으로는 쉼터가 있는데, 이곳도 물론 예약을 통해서 각 사이트를 낮 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이트 쉼터가 필요없이 캠핑장 예약을 하신 분들은 그냥 몸만 가서 놀아도 됩니다.
낮은 인공 물놀이터를 만들어놔서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신나게 아이들과 놀고 지인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통 저희 가족끼리 가는 캠핑에는 육류는 자제하는 편인데, 함께 가는 캠핑에는 꼭 BBQ를 챙기게 됩니다.
함께하는 캠핑도 너무나 즐겁네요. 가까운 지인들이 계시다면 함께 캠핑을 다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화로대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데크가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데크 위에서는 화로대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화로대 사용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아무래도 소백산 자락에 있으니 화재는 늘 조심해야 합니다.
각 사이트별 전기 콘센트가 2개씩 마련되어 있고 별도의 리드선없이 멀티탭 정도만 있으면 전기 사용은 가능합니다.
특별히 전기 제한은 없어 보이나, 각 사이트별 1000W는 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일전에 여름 캠핑용으로 구매한 르젠 무선 선풍기를 가지고 갔습니다.
여름에는 팬 크기가 10인치 이상이 되어야 그나마 좀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야외에서 사용할 선풍기를 찾으신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1박 2일의 캠핑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단양 시내에 들러서 주전부리를 구매했습니다.
단양 다리안 캠핑장을 이용하면, 전통문화 상품권 5천 원을 지급해 주는데 단양 시내의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데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난번에도 소개한 곳인데, 단양 시내에 판매하는 닭강정 중 이곳이 가장 입맛에 맞아서 또 구매했습니다
닭강정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맛을 보장합니다^^.
지난주도 즐거운 캠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점차 더 무더워지고 있지만 여름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나만의 피서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에 소개된 여름 캠핑용 선풍기를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르젠 10인치 3단 폴딩팬 접이식 무선 BLDC 써큘레이터 LPL-WL100 캠핑용 야외용 가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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