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캠핑을 다니고 있어서 이제는 한 주라도 빠지면 뭔가 섭섭합니다.
이번에는 세종시 근처의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이야기드린 대로 자연휴양림에 함께 있는 야영장은 예약을 통합 사이트에서 별도로 합니다.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휴양림 야영장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은 데크와 보도블록,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배치도에서 1번부터 8번은 데크로 되어 있습니다. 데크 사이즈는 4 X 4 정도 크기로
일반적은 돔형 텐트는 문제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리빙쉘 텐트처럼 6미터급 텐트는 치기 어렵고, 특히 데크의 단차가 높기 때문에 보도블록으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보도블럭으로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보도블록은 각 사이트별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텐트 2동을 쳐도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 콜맨 텐트는 텐트와 타프가 각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공간이 크기 때문에 연결하지않고 각자 독립적으로 피칭을 했습니다.
텐트 2개를 치고도 앞쪽에 그만큼의 공간이 또 남아 있었습니다.
참고로 금강자연휴양림은 화로 사용이 금지입니다.
처음에 해당 사항을 모르고 화로를 준비했다가 관리소에서 아저씨께서 알려주셔서 바로 껐습니다.
금강자연휴양림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화로는 사용금지입니다.
다만, 개수대에 정수기와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어서 이 부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금강 야영장은 산속에 있지 않고 바로 금강 옆에 붙어 있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가을이긴 하지만 난로를 필 정도는 아니라 생각하고 챙겨갔는데, 당일 난로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난로가 없었다면 추워서 떨다가 왔을 겁니다.
캠핑은 늘 과할 정도로 준비해도 환경이 바뀌면 필요할 때가 생깁니다.
자연활동을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준비를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금강자연휴양림은 제가 가본 휴양림 중 가장 수목원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다음날 캠핑을 끝내고 휴양림 수목원을 산책했는데 너무나 나무 조성도 잘되어 있고 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나무 수령이 오래되어서 커다란 높이에 하늘을 찌를 만큼 컸고, 아이도 보면서 신기했는지 즐거워 보였습니다.
수목원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정자가 나옵니다.
정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금강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먼 거리까지 시야가 확 트여 있었고 너무나 만족스러운 캠핑이었습니다.
금강자연휴양림은 야영장 외에도 수목원과 주변 산림욕장이 잘 되어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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